LIG투자증권은 15일 대한유화에 대해 중국 수혜와 함께 높은 제품 경쟁력으로 신증설 우려가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올 2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만4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률) 2.4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로 역사적 저평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중국 수혜를 바탕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과 지배구조 관련 이슈 및 고배당으로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동사는 중국 경기부양 수혜에 따라 2분기 600억원의 사상최대 이익과 함께 올해 연간 기준 1470억원의 대규모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특화된 PP, PE 제품은 높은 기술력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파이프,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중동 및 중국 신증설에도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21%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와 대주주인 유니펩㈜ 간의 우선매수권과 공동 매도권 등의 계약에 따른 지배구조 이슈와 함께 공시지가 기준으로 8만원대에 이르는 자산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가치주라는 점에서 안정적 이익을 바탕으로 한 동사에 대한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