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5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설비증설 효과 본격화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이사는 "OCI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하나 하반기에는 폴리실리콘 증설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1223억원과 4분기 1323억원에 이어 2010년 영업이익은 6461억원, 2011년 778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폴리실리콘 판가하락 및 장기공급계약 물량 취소에 따른 실적 감소는 기우일 뿐"이라며 "4~5년치 장기공급계약으로 수량 및 가격이 확정돼 있고 Poly-Si(다결정실리콘) 현물가격도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가운데 바닥 형성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폴리실리콘 증설 설비가 2010년 말에는 본격적인 가동이 전망된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할 시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