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붉은 누룩’ 사태, 대만까지 번졌다…6명 건강 이상 호소

입력 2024-04-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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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제약이 사용 중지를 요청한 제품들. (출처=고바야시제약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고바야시제약이 사용 중지를 요청한 제품들. (출처=고바야시제약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이상 반응을 보이는 사태가 대만에서도 나왔다.

산케이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1일 고바야시 제약의 대만 자회사 대만 고바야시 약업은 이날 붉은 누룩 관련 제품 회수를 발표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앞서 전날인 지난달 31일 대만 식품약품관리서는 대만인 6명이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한 대만 업체 제조 제품을 섭취한 후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대만 남부 가오슝시 거주 70대 여성은 3~4년 전부터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한 대만 업체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은 쌀이나 기타 곡물에서 발견되는 곰팡이 일종으로, 주로 술이나 발효 식품 제조에 많이 사용된다. 또 발효 과정서 생성된 특정 곰팡이가 이름처럼 붉은색을 내기 때문에 식품 착색료도 이용됐다.

해당 5개 제품은 고바야시 제약이 대만에 정식 판매하고 있지 않다. 소비자가 일본에서 가지고 왔을 경우 등을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

고바야시 제약은 제품 원료에 “의도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관련 제품 사용 중단을 당부했다. 회수 대상은 일본에서도 회수가 발표된 ‘붉은 누룩 콜레스테롤 헬프’ 등 5개 제품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기준 붉은 누룩으로 인한 일본 내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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