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항, 선박 통행 일부 재개…임시 수로 개방

입력 2024-04-02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깊이 11피트 임시 수로 마련
2, 3번째 수로도 준비 중
바이든, 이번 주 사고 현장 방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1일(현지시간) 선박 충돌로 붕괴한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보인다. 볼티모어(미국)/AP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1일(현지시간) 선박 충돌로 붕괴한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보인다. 볼티모어(미국)/AP연합뉴스
교량 붕괴로 폐쇄됐던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이 선박 통행 일부를 재개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볼티모어 당국은 통행을 위해 임시 수로를 마련했다. 현재 일부 선박들이 사고 선박과 교량 잔해들을 우회해 해당 수로를 지나고 있다.

수로 깊이는 11피트로, 당국은 15~16피트의 두 번째 수로와 20~25피트의 세 번째 수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섀넌 길리스 해안경비대 해군 소장은 “일단 (임시 수로가) 개방되면 거의 모든 예인선과 바지선은 볼티모어항 안팎을 지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작업하는 것 외에는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항구를 정상적으로 재개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구조 전문가들은 잔해를 치우는 데만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잔해를 치울 때까진 교량을 재건할 수 없다”며 “그러나 우린 이 작업을 끝낼 것이고 화물 이동을 재개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 자금으로 다리를 재건하기 위해 의회와 논의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 수습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24,000
    • +1.78%
    • 이더리움
    • 4,722,000
    • +6.93%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4.29%
    • 리플
    • 1,940
    • +23.33%
    • 솔라나
    • 363,200
    • +6.82%
    • 에이다
    • 1,204
    • +9.45%
    • 이오스
    • 974
    • +6.45%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3
    • +1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9.53%
    • 체인링크
    • 21,360
    • +3.64%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