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전자통신이 186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 대금을 임의집행했다는 소식에 하한가 이틀을 포함해 닷새째 급락하고 있다.
청호전자통신은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원(14.47%) 떨어진 32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한가 잔량으로 960여만주가 쌓여 있다.
청호전자통신은 지난 11일 장 마감 후 5월11일 납입이 완료된 유상증자 대금 218억원중 운영자금으로 입금된 3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 186억원을 이사회 결의 없이 전임 지배인이 임의로 집행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어 현재 자금 사용 내역에 대해 전임 지배인에게 자금 집행 세부내역을 제출토록 요청했으며, 이와 관련해 횡령 및 배임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