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혼조세 영향과 단기 상승 부담으로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0.34%(4.90p) 내린 1423.69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142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2억원, 444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추가 하락을 막고 있으며 기관이 66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4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3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91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기계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과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음식료업이 1~2% 하락중이며 그 외에 건설업, 의약품, 화학, 금융업, 섬유의복, 서비스업, 보험,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해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KB금융, LG,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KT&G, KT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LG전자와 현대차, 신한지주, SK텔레콤, LG화학이 소폭 오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0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4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