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유통부문, BI 변경후 매출 '쑥쑥'

입력 2009-06-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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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유통부문이 지난 3월 'AK'로 BI를 통합한 이후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AK플라자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과 AK몰의 매출실적은 35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AK플라자와 AK몰의 올 1~5월 누적매출은 56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0.4%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AK플라자는 지난 해 대대적인 리뉴얼과 함께 명품 브랜드 강화에 집중투자한 결과 해외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8.1% 신장하며 매출상승을 이끌었다.

수원점에 버버리, 에트로, 코치, 발리, 막스마라 등의 명품 브랜드가 들어왔으며, 분당점에 HaaT, 랄프로 렌 블랙라벨, 티파니, 베라왕, 다미아니가 입점했고, 기존의 세린느, 페라가모, 에트로, 프라다, 아이그너, 겐조 등이 새단장을 마쳤다.

또한 루이비통이 입점하고 크리스챤 디올이 새단장 오픈하는 등 현재 50여개의 해외명품브랜드와 20여개의 수입브릿지 브랜드가 입점해 영업중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소비자물가 상승 등 불황의 악재 속에서도 AK플라자의 매출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명품의 매출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되도록 하고, 타 상품군의 매출 상승을 유도하기 위한 고객의 기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몰에서 BI를 변경한 AK몰(www.akmall.com)은 온라인쇼핑몰 특성상 도메인이 바뀌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5월 누적매출 14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61.8%의 폭발적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하고, 사이트 내에서 AK플라자 제품을 판매하는 백화점관이 87% 신장률을 보이는 등 백화점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유통부문은 2007년 3월 삼성플라자 인수 이후 2년여의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고, 대대적인 리뉴얼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새로운 BI를 선보임으로써 본격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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