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떠먹는 요구르트 전쟁](2)요플레

입력 2009-06-15 10:20 수정 2009-06-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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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는 요구르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소비자들이 떠먹는 요구르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요플레'를 꼽을 정도로 요플레의 브랜드 파워는 대단하다.

빙그레는 프랑스 SODIMA社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 발효유 시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9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빙그레는 단순히 요구르트를 먹는 음식에 국한시키지 않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품라인을 진화시켰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요플레 오리지널부터 홈메이드 스타일 클래식, 건강지향 순수 요거트 네이처, 프리미엄 요거트 스위벨, 그리고 최근에는 드링킹 요구르트로 유명한 닥터캡슐까지도 호상요구르트(떠먹는 요구르트)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지방함유량이 0%인 요플레 오리지널 제로를 출시, 소비자들에게 지방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게 했다.

단 맛 때문에 칼로리가 높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 소비자들을 겨냥해 출시된 이 제품은 지방함유량이 0%, 칼로리는 기존 오리지널 대비 70% 이하로 줄어든 대신 맛은 떨어지지 않도록 전세계 30여개국의 요플레 글로벌 기술력이 오랜 기간 함께 연구하여 만들어 낸 제품이다.

빙그레는 시장선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여성 유방암 예방의식을 전달하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유방건강재단을 후원하며 '요플레 핑크리본 에디션'을 출시, 유방암 환자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또한 이 달초부터는 다양한 요구르트의 맛을 산뜻한 가벼움과 함께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업앤업(Up&Up) 스타일' 광고를 통해 발효유시장 '넘버 원'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이 최우선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HACCP을 통해 완벽한 품질을 기반으로 물리적 생산시스템이나 검증 절차를 최적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객과 기업간의 신뢰도도 고객과 함께 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기며 지난 2004년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사내교육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제고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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