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2024 포스코청암상’시상식 개최

입력 2024-04-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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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포스코청암재단이 포스코센터에서 진행한 '제18회 2024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3일 포스코청암재단이 포스코센터에서 진행한 '제18회 2024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청암재단은 3일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과학상을 받은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교육상의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봉사상의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 원이 수여됐다.

과학상을 수상한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이 산화되는 작동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자체 개발한 기술로 구리 단결정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원자 1개 층(0.2nm) 수준의 초평탄면 박막으로 만드는 데 성공, 이 조건에서의 구리 박막은 상온에서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교육상 수상자인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은 40년간 불우 청소년 및 고령의 성인학습자, 다문화인, 장애인 등 총 3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는 약 30년 동안 열악한 상황에 놓인 국내 체류 난민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활동가다. 1999년 우리나라 최초의 난민지원단체인 ‘사단법인 피난처’를 창립해 국내 난민 지원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부터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하여 시상해 왔다. 18회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6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포스코청암재단은 수상자분들이 보여준 진정한 신뢰의 가치를 세상에 전파하며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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