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플랜트·풍력 사업 시너지 불확실성…목표주가 유지"

입력 2024-04-04 09:04 수정 2024-04-04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4일 한화오션에 대해 플랜트·풍력 사업 양수 시너지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자 대금 덕에 인수 여력은 충분하다"면서도 "하지만 인수 가격의 적정성과 기존 한화오션 사업과의 시너지를 검증할 추가 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당분간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전날 한화로부터 플랜트 사업과 풍력 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수 금액은 총 4000억 원이 넘는다.

한 연구원은 "사업 양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인수 가격의 적정성을 알아야하는데 양수 사업의 수익성은 물론, 해당 사업부문에 포함된 현금과 부채 규모에 대한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며 "당분간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또 양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해양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오션에게 육상 플랜트 사업이 어떠한 시너지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도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해상풍력 설치선의 강자이자 과거 풍력 원천기술을 보유했던 한화오션의 풍력사업 재개에 있어 사업부 인수가 자체 역량 확보보다 효율적이라는 부분을 증명하기 위한 데이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현재는 반대로 상승 여력이 축소된 상황"이라며 "사업 양수 효과 분석을 위한 추가 정보가 공개되면 이를 바탕으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조정을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0,000
    • -0.26%
    • 이더리움
    • 4,795,000
    • +4.51%
    • 비트코인 캐시
    • 744,500
    • +12.12%
    • 리플
    • 2,150
    • +8.48%
    • 솔라나
    • 359,300
    • +1.27%
    • 에이다
    • 1,537
    • +24.35%
    • 이오스
    • 1,085
    • +15.3%
    • 트론
    • 307
    • +11.23%
    • 스텔라루멘
    • 631
    • +56.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000
    • +10.38%
    • 체인링크
    • 24,090
    • +15.21%
    • 샌드박스
    • 565
    • +17.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