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강도들, 필리핀 세부서 집 털다 경찰과 총격전…1명 사망

입력 2024-04-05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필리핀 매체 선스타 홈페이지 캡처)
▲(출처=필리핀 매체 선스타 홈페이지 캡처)
한국인 무장 강도들이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가정집을 털다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1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이하 한국시간) 세부 데일리뉴스, 선스타 등 현지 매체들은 최모(47), 김모(45), 김모(49) 씨 등 한국인 용의자 3명은 2일 밤 9시 30분께 세부 고급 주택가의 한국인 피해자 집에 권총으로 무장하고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여성 사업가로 알려진 피해자를 위협해 귀금속 2500만 필리핀페소(약 6억 원) 어치와 현금 20만 필리핀페소(약 478만 원)를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강도가 들었다는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 집에 있는 용의자들과 대치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자수하도록 투항 협상을 시도했지만, 이들 일당은 경찰에게 사격을 가했고, 쌍방 총격전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최 씨가 사망했고, 현지 경찰 1명은 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하고 이들이 빼앗은 재물과 권총 등을 압수했다.

로미오 카코이 마볼로 경찰서장은 “용의자 3명이 현지의 조직적인 범죄 단체 등에 소속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면서 “개별 범행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배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