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 채소 매출 전년 대비 35% 증가

입력 2024-04-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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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객수도 증가…고객 관점서 기획 주효

▲5일 GS더프레시에서 고객이 햇양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5일 GS더프레시에서 고객이 햇양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고물가 시대에 맞춰 채소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채소 매출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더프레시는 3월 채소 더 싸게 행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행사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GS더프레시 전체 채소 카테고리 매출 규모 및 구매 객수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채소 더 싸게는 GS더프레시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365일 할인 행사다. 매월,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했던 채소와 시즌 맞춤형 채소 4~6종을 엄선해 시중 가격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난달 할인 품목으로는 경기 시금치(1580원), 다다기오이(3입·2980원), 새송이버섯(2봉·2980원), 깐 마늘(500g·3980원) 등이다. 특히 제철을 맞은 오이의 경우 전월 동기 대비 무려 92% 매출이 신장했다.

1분기 GS더프레시 전체 채소 카테고리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0.1%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GS더프레시 전체 구매객수 또한 13.7%나 증가해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오로지 고객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혜택 담고자 행사를 기획 및 전개했던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GS더프리시는 이달 첫 주 햇양파(1.5kg)를 4980원에, 시금치(200g)를 1780원에 판매한다. 또 참타리버섯(280g)을 1280원, 애호박(1개)를 1580원에 내놓는다.

GS더프레시는 채소 외에도 과일, 축산, 수산 등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필수 먹거리를 대상으로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3일간 참외(3~5입)를 7800원에, 한돈 삼겹살·오겹살·목심 구이용(500g)을 9900원에 선보인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상품 선정부터 가격 측정까지 고물가 시대에 오로지 고객 관점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점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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