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이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과 함께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근만 현대커머셜 산업금융본부장과 송희준 HD현대건설기계 영업부문장, 강상현 마이카옥션 대표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커머셜과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이 중고 장비를 보유한 고객이 경매를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중고 장비 경매 시장은 오프라인에서만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등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이다. 현대커머셜 등 3사는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통해 중고 장비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커머셜은 온라인 경매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과 상용차 운전자 대상 애플리케이션(앱)인 현대커머셜 ‘고트럭’ 연계를 통한 이용 확대 등 고객 지원을 담당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고 장비를 공급하고, 장비 진단 평가 비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카옥션은 경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입찰 보증금 및 낙찰 수수료를 낮춰 더 많은 구매자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 중고 장비를 쉽고,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