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모리슨 ISO 회장 방한, 국제표준화 전략 협의

입력 2009-06-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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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앨런 모리슨 회장이 방한해 정부 및 국내 주요 기업과 국제표준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식경제부는 모리슨 회장이 16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리슨 회장은 15일 과천 정부 청사에서 임채민 지경부 차관을 만나 한국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표준을 적극 활용하고 산업계의 국제 표준화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모리슨 회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ISO 전략계획 2011-2015' 구상에 대해 언급하고, 전략계획 수립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ISO 전략계획'은 ISO 이사회가 무역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5개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회원국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10년 확정된다.

이에 대해 임채민 차관은 "이번 전략계획의 취지에 맞게 녹색 성장 분야, 특히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 등 신성장 동력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표준화 교육 등 개도국지원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회장은 16일 국제표준전력 워크숍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0일 출국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이번 ISO 회장 방한을 계기로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국제표준화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를 통해 현재 세계 10위 수준인 국제표준화능력을 2012년 세계 7위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ISO는 1947년 국제적으로 통일된 표준을 확립하기 위해 설립된 비정부기구(NGO)로 현재 157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모리슨 회장은 호주 출신으로 호주 표준협회에서 36년간 근무했다. 호주 내각 수석정책자문관을 거쳐 올해 임기 2년의 ISO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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