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은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후 1시6분 현재 전일보다 3.55포인트 하락한 178.3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급증하고 있다. 4500억 이상의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면서 선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러한 베이시스의 악화는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기관들의 수급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는 투자 심리를 악화시킬 수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옵션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풋 매수를 보이고 있고, 주식 선물에서도 대량 매도를 보이며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일본과 대만 증시의 하락 폭 확대와 원달러 환율 등도 증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일본은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대만 증시는 3.6% 급락세를 시현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5일 이동평균선들을 붕괴시킨 상황에서 10일선과 20일선도 붕괴된 상황이다.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어 일부 신규 매도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5228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642계약, 외국인은 4907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8641계약 증가해 11만298계약, 거래량은 23만3701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