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따라 낙폭을 확대하면서 140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1%(24.36p) 떨어진 1404.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인 매수세와 함께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보이며 추가 하락을 막던 외국인이 순매수 축소와 함께 오후 1시 4분께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 낙폭은 더욱 깊어져 장중 1402.11까지 밀리는 등 140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은 417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30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지수 하락을 저가 매수 시기로 삼아 490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에 따른 베이시스 악화로 차익거래로 4230억원, 비차익거래로 965억원씩 총 519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통신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은행, 화학, 증권, 금융업, 운수장비, 건설업이 2~3% 떨어지고 있으며 보험,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운수창고, 유통업, 의약품, 전기전자, 섬유의복, 철강금속, 종이목재, 기계, 비금속광물도 1% 이상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동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LG,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LG화학, 현대모비스, 삼성화재 등이 2~3%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LG전자와 SK텔레콤, KT&G, KT, 신세계, 삼성전자 우 등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21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57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