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름휴가 키워드는 '저렴ㆍ단기ㆍ국내'

입력 2009-06-15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침체로 올 여름 직장인들 휴가 계획이 소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실시한 '올 여름 휴가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4039명중 절반에 가까운 48.4%(1956명)가 '가까운 국내 여행지로 2박3일 다녀올 예정' 이라고 답변했다.

'경제도 어려운데 집에서 쉰다'가 18.7%(754명),'짧고 굵게 당일치기로 다녀오겠다'는 14%(565명)가 선택했다.

한편 '휴가 없이 회사 나간다' 는 응답은 6.8%(274명)에 그쳐 휴가는 가되 부담을 줄이는 선에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로 나간다' 는 응답자는 10.3%(416명)에 머물렀다.

'올 여름 휴가 일수'의 경우 전체 응답자 470명중 절반이 넘는 57.7%(271명)가 '평일 2-3일 정도로 휴가를 계획'을 선택했다.

'분위기에 맞춰 회사 내 평균을 유지한다'와 '짧고 굵게 하루만 휴가 낸다'는 응답이 각각 10%(47명)와 8.1%(38명)를 차지, 약 76%가 무리하게 긴 휴가는 피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도 좋다. 쓸 수 있을 만큼 땅겨 쓴다'는 17.2%(81명)가 응답, 여름 휴가 안 쓰고 수당으로 받는다는 응답은 5.3%(25명)에 머물렀다.

'여름 휴가를 위해 1인 지출 비용'을 묻는 문항에서는 전체 응답자 1296명 중 35.6%(462명)가 ‘10~20만원’을, 34.7%(450명)는 ‘50만원 안팎’을 선택, 10~50만원 응답이 전체 응답률의 70%에 달했다.

100만원 안팎, 1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각각 9.8%(127명)와 10.3%(134명) 로 전체 응답자의 20% 로 측정, 5만원 이내라고 답한 사람은 8.4%(55명)에 불과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휴가 때 일을 피하기 위해 해 본 거짓말’로는 ‘회사 번호 찍혀도 무시, 나중에 전화 안 왔었다고 발뺌’이 전체 응답자 354명 중 31.6%(112명)로 1위를 차지했다.

‘두메산골이라 휴대폰/이메일 연락 어려워요’가 20.9%(74명), ‘이미 항공편/숙소 예약해 두었다’는 13.6%(48명)에 이르렀다.

이 외에도 ‘자기 일이 아닌 척 다른 사람에게 업무 전가’가 10.7%(38명), ‘국내에 있으면서 해외라고 한다’는 답변도 9.6%(34명)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5: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41,000
    • -1.43%
    • 이더리움
    • 2,794,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483,200
    • -3.09%
    • 리플
    • 3,386
    • +2.89%
    • 솔라나
    • 184,000
    • +0.82%
    • 에이다
    • 1,050
    • -1.5%
    • 이오스
    • 739
    • +1.09%
    • 트론
    • 333
    • +0.6%
    • 스텔라루멘
    • 404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80
    • +2.92%
    • 체인링크
    • 19,600
    • +1.24%
    • 샌드박스
    • 409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