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전력투구해 왔던 IB업무 뿐 아니라 리테일 사업까지 어느 한 부분이든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수위권에 오를 수 있는 1등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할 것이다."
기본이 잘 짜여진 회사를 책임지게 돼 포부가 남다르다는 그는 "은행과 지주사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모든 사업 분야에서 1등을 하기에는 경쟁이 워낙 치열해 장담하기 어렵지만, 각 분야에서 1~2위에 들어가는 등 수위권에 올라 종합적으로 1등 투자회사로서 평가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를 위해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기본에 충실한 경영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시너지 극대화 ▲상호 신뢰하는 조직문화 조성 이라는 5대 경영 목표를 달성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증권형 자산관리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수익률뿐만 아니라 리스크까지 감안해 고객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대표 상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 조직을 적극 활용해 고객 투자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등 리서치에 기초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 사장은 "소액결제서비스를 조기에 정착해 집합투자업 인가 시기에 맞춘 특화펀드를 적시에 출시하고, 금융그룹 시너지를 적극 활용한 사모펀드, 실물자산펀드, 시스템 트레이딩, 포트폴리오 트레이딩 등의 상품 개발을 통해 최고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테일과 IB, 트레이딩의 연계영업을 강화해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적극 확대한다. 해외 거점을 활용한 고객 네트워크를 확대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통한 대형 딜을 적극 유치, 업계 최고 IB 하우스 위상을 유지하고 선진 트레이딩 기법 도입을 통한 신규 수익원 개발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한편 황 사장은 이번 사장 교체 이후 공석이 된 몇몇 본부장 자리에 내·외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경쟁을 통해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각 사업부분의 대표 정도 되는 위치이면 적절한 테스트를 거쳐 자리에 가장 적임자인 사람이 맡아야 할 것"이라며 "그 외에 본부장 이하의 인선에서는 직원들의 훈련 등을 통해 내부에서 인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직원들이 필요로 하고 요구하는 내부교육을 강화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과 함께, 전 영업직원을 토털 자산관리 컨설팅 능력을 가진 전문가로 양성하는 등 회사에 대한 로열티 제공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도 형성할 계획이다.
그는 "우리투자증권이 업계를 압도하는 최대의 규모와 수익으로 시장에서 1등으로 평가받고,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이 1등으로 인정하고, 개인의 성공을 보장하는 최고의 직장으로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1등 회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