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다크앤다커M 중심 신작 성과 주목…목표가 30만 원 간다”

입력 2024-04-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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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래프톤)
(사진제공=크래프톤)

메리츠증권은 9일 크래프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겠으나, '다크앤다커M'을 중심으로 신작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11.11% 상향 조정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24만3500원이다.

크래프톤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30억 원과 24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 증가, 13%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밑돌 전망으로 지난해 12월 중국 규제 이슈가 대두한 이후 프로모션 진행이 소극적으로 이루어지며 화평정영 매출이 약 12%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M을 시작으로 신작 출시가 본격화된다. 모바일 반응도가 좋은 아시아 중심 지역과 원작 지식재산권(IP)이 서구권에서 영향력 있던 미국, 독일 등 국가를 위주로 소프트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펍지M'과 유사한 전략이라면 초기 트래픽 확보에 집중하며 낮은 BM 집중도를 보이며 초기 매출은 기여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크래프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One IP에서 벗어나 시장에 안착하는 신규 IP 확보"라며 "동사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난 계기도 신작의 가시성이 높아진 시점과 일치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작의 시장 안착이 성공한다면 펍지 IP가 보여준 바와 같이 장기간 유의미한 매출을 끌어낼 수 있음을 크래프톤은 이미 증명 한 바 있다. 보유 현금을 이용한 신규 IP 확보 전략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규모로 예상하는 만큼 2024~2025년 준비된 신작 이후도 기대할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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