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개 작품 본상 수상

입력 2024-04-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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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설치된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설치된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시공한 3개 현장의 출품작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먼저 대우건설이 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조성한 놀이시설인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놀이 공간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복합놀이 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탈피해 원형 패턴 위에 3D펜으로 그려낸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입체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로 하나의 대지예술과 같은 공간이 돼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소로 자리잡았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대형 상업시설인 ‘아클라우드 감일’에 설치된 조형물인 아클라우드는 실내와 실외, 지하로 퍼져 나가며 건물로 단절된 외부공간을 연결하는 구름 형태의 복합 공간이다. 푸른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은 디자인으로 평등과 개방을 상징한다.

놀이공간과 이벤트 광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놀이공간에는 기어오를 수 있는 메인 타워가 존재해 아이들은 이 곳에서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며 뛰어 놀 수 있다. 이벤트광장은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공간으로 무더운 날 바닥분수를 가동해 시원한 휴게공간이 되며, 야외공연 등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 설치된 '숲과 빛의 풍경'. (자료제공=대우건설)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 설치된 '숲과 빛의 풍경'. (자료제공=대우건설)

‘숲과 빛의 풍경’은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공간으로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석가산, 폰드, 놀이 및 운동 공간에서 풍성한 녹음과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유도할 수 있다. 단지의 입구 광장에 위치한 ‘송림 석수원’은 소나무 숲 속 바위, 물의 흐름을 강조한 공간이다.

설치된 글라스하우스와 조명 디자인이 어우러져 주간과 야간 모두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모던한 미러 폰드 위에 떠있는 듯한 원형 파고라가 인상적인 ‘청담원’은 정원 속 휴게공간으로 고보라이트와 간접조명 등을 적용해 밤에도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건설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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