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관계자 한자리에…안전·효율 기틀 마련

입력 2024-04-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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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8~9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8~9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개최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8~9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개최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관계자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식저장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8~9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규제기관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 개념 △규제 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

한수원은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향 등 각종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사업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 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건식저장사업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이번 회의를 출발점으로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건식저장사업의 추진 현황과 안전성 등에 관한 정보를 지속해서 공유해 건식저장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식저장시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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