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삼성전자·POSCO 매수 유지, 선물매도로 지수 하락 유도

입력 2009-06-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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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6일째 순매수를 멈추고 소폭의 순매도로 돌아섰다. 또한 선물매도를 이끌면서 프로그램매도 물량을 유도, 코스피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15일 오후 3시 17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563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37억원 어치를 팔았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금속 업종에서 순매수세를 유지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 분야에서 소폭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방송, 통신 서비스 분야를 순매수하고 금속, 반도체, IT 부품 업종을 순매도했다.

대우증권 이택규 국제영업부장은 "프로그램매도는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함께 백워데이션 물량이 출회된 것"이라며 "어떤 특정 종목을 좋고 나쁘고에 따라서 매매가 이뤄진 것이 아니라 바스켓매매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국제영업부장은 "시장관계자들이 증시를 예전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 또한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아직은 실물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최근의 시장 움직임은 펀드멘탈 측면이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으로 프로그램의 움직임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331억원), POSCO(281억원) 순매수세를 연일 이어갔고 KT&G(302억원), 신세계(132억원), 한국타이어(7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205억원), 현대건설(174억원), 현대중공업(148억원), LG화학(140억원), 삼성물산(132억원) 등을 집중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오쇼핑(26억원), 메가스터디(15억원), 디지텍시스템(14억원), 다음(8억원), 한양이엔지(5억원) 등을 순매수했고 그동안 순매수 행진을 하던 키움증권은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반면 서울반도체(21억원), 피앤텔(13억원) 등 금일 아침에 리포트가 나온 종목들을 매도하면서 해당 종목들이 순매도 상위에 올라왔다. 또한 서희건설(8억원), 태웅(7억원), 에이모션(7억원) 등을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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