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 세계에서 가장 싸고 덜 오른 AI 주식

입력 2024-04-11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1만 원 유지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싸고 덜 오른 인공지능(AI) 주식으로 판단돼 AI 산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 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는 경쟁사인 마이크론(3.1배), SK하이닉스(2.1배) 대비 각각 52%, 29% 할인돼 평균 40%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연초 대비 주가는 엔비디아 75%, 마이크론 44%, SK하이닉스 29%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6% 상승에 그쳐 글로벌 AI 주식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2분기 엔비디아 HBM3E 최종 인증, AI 반도체 매출비중 확대, 레거시 D램 공급부족 심화, 대만 파운드리 단일 공급망 리스크의 유일한 대안 등을 고려하면 경쟁사와 과도하게 벌어진 삼성전자 PBR 밸류에이션과 주가 격차는 단기에 해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4월 현재 삼성전자는 HBM3 대량 양산을 통해 공급이 이미 개시됐고, 현재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HBM3E 품질 검증 절차 및 HBM 공정과 수율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2분기 중에 HBM3E 12단 최종 인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3분기부터 HBM3E와 HBM3 모두 동시에 본격 공급이 예상돼 D램 전체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4분기 9%에서 올해 4분기 18%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돼 하반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88,000
    • -4.92%
    • 이더리움
    • 4,626,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6.57%
    • 리플
    • 1,859
    • -9.36%
    • 솔라나
    • 316,800
    • -9.43%
    • 에이다
    • 1,272
    • -12.7%
    • 이오스
    • 1,122
    • -3.69%
    • 트론
    • 268
    • -7.9%
    • 스텔라루멘
    • 611
    • -1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7.41%
    • 체인링크
    • 22,990
    • -11.13%
    • 샌드박스
    • 863
    • -18.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