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미국 신선펫푸드 업체인 프레시펫(FRPT)에 대해 올해 연간 흑자전환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밝혔다.
프레시펫은 미국 냉동·냉장 강아지용 펫푸드시장에서 90%의 마켓쉐어를 차지하고 있는 신선펫푸드 업체로, 방부제와 첨가물 없이 USDA 및 FDA 기준에 따라 미국에서 사육된 닭고기 및 쇠고기를 원료로 한 제품을 제조한다.
이경신·이윤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레시펫의 견조한 판매량 흐름은 지속되어 외형성장을 이끌 전망으로 미국의 펫 관련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웰빙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선 펫푸드에 대한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2023년 냉장·냉동 강아지용 펫푸드 매출액은 전년대비 31.7% 증가하는 등 여타 카테고리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선도업체인 프레시펫 또한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대비 5%의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25%의 높은 판매량 증가율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건식 중심 펫푸드업체들의 부진한 판매흐름과는 대조되는 모습으로 프레시펫은 이러한 수요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오프라인 매장 확대 통한 가구 침투율 증가 △충성고객 지속 확보 △디지털 판매 강세 등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라 프레시펫은 가이던스로
제시한 24년 순매출액의 전년대비 24% 성장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두 연구원은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생산시설 확충 및 라인증설은 프레시펫의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1월에도 긍정적인 물량 흐름이 이어지는 등 견조한 수요확대 기조에 따라 추가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 이후 영업 레버리지 확대 효과에 따른 이익증대가 기대되며 올해 연간 흑자전환 가능성을 열어둔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