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중 시설자금 등 대규모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중기청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난 확보 지원을 위해 18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이하: ABS)’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중소기업 전용 ABS는 기술성과 사업성은 우수하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지원한도는 개별업체의 신용등급에 따라 5~10%의 발행금리를 차등 적용, 최대 70억원까지 지원된다.
ABS의 발행구조는 참여업체가 발행한 일반회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자산유동화회사(SPC)가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시장에 매각하는 형태다.
중기청은 이 같은 ABS를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9회에 걸쳐 총 2조 5966억원(989개 업체)을 발행한 바 있다.
ABS발행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주관사인 굿모닝신한증권에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ㆍ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