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출 한국농수산대 총장이 11일 도서관에서 학생들과 '농업과 책'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11일 한농대 도서관에서 예비농부들인 재학생과 총장이 함께 '농업과 책'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책은 인류의 지혜가 축적된 보물"이라고 강조하고, "예로부터 우수한 농민들이 자기들의 앞선 기술을 책으로 모아 후세에 남김으로써 생산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처럼, 한농대 학생들도 책을 가까이 하고 직접 써봄으로써 꾸준히 역량을 높여가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1997년 문을 연 한농대는 개교 이후 농어업 발전을 이끌어갈 742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근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입시생들의 수도권 쏠림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입시 경쟁률은 지난해 2.65대 1에서 올해 2.99대 1로 높아졌다.
한농대는 올해 최초로 사회통합전형을 신설하고, 푸드테크 전공, 반려동물 전공 과정을 도입하는 등 시대상을 반영해 입시제도를 개선해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편입학 제도를 실시하고, 개도국 학생에게도 한농대 특유의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하는'개도국 청년농 교육지원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