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매출 찍은 직방, 전년 대비 35% 오른 1200억원 실적

입력 2024-04-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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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직방)
(사진제공=직방)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지난해 매출 1200억 원, 영업손실 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883억 원) 대비 3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전년(370억 원) 대비 2% 증가했다. 직방은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이 오른 것은 부동산 및 스타트업 업계 불황이 계속됨에 따라 재무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현금흐름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현금창출능력의 기준이 되는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전년대비 25억 원 개선된 -2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또한 -160억 원으로 전년(-420억원) 보다 260억 원 가량 개선됐다.

직방 스마트홈의 중국 내 판매를 담당하는 직방 중국법인은 매출 182억 원, 당기순손실 26억 원을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중국 경제위기 및 환율 상승 영향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직방 스마트홈이 국내외 시장 점유율 방어에 성공한 해"라며 "동시에 지킴중개 등 새로 출시한 부동산 신규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좋아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지난해 말부터 앱 내 광고 상품을 다변화하고, 올해 초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 내놓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9월 론칭한 지킴중개 서비스 고도화 및 권역 확장을 목표로 제휴 중개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스마트홈 신제품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soma 미국 법인에서는 지난 1일 가상 오피스 솔루션 soma의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지난해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사업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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