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집중 재활치료실과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은 비장애인과는 다른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만성질환 및 2차 장애 예방을 위해 꾸준한 운동은 필수다. 이에 구는 전문인력과 장비를 갖춘 ‘송파구 보건지소 재활치료실’의 운영을 통해 관내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있다.
치료실에서는 △재활 러닝머신 △전동 상하지 운동기 △공압식 근력 강화 운동치료기 △평행봉 연습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집중 재활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전기 및 온열 치료, 광선 치료 등 통증 치료, 일대일 맞춤형 운동 치료, 작업 치료, 한방치료도 진행 중이다.
재활치료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심한 장애(구 장애 1~3등급)’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치료를 원하는 장애인은 재활치료실로 전화해 상담 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직업재활센터, 주간보호센터 등과 협력해 시설 이용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줌바댄스, 요가 및 스트레칭 등 다양한 신체활동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인 전문 강사의 지도로 무료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구는 △재가 장애인을 위한 방문 재활 서비스 △재활 상담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재활 서비스를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관내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 운동 및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