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 국민의힘, 모레 당선자 총회에서 당 수습 방안 논의

입력 2024-04-14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16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4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총회 일정을 통보하고 참석을 당부했다.

당선자들은 오전 8시30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한 뒤 오전 10시에 국회 본관에서 총회를 진행한다.

총회에서는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 선출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이후 당내에서는 지도부 선출 방식과 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당분간은 비대위 체제로 당을 운영하자는 의견과 22대 국회 출범 직후에 전당대회를 열어 정식 당 대표를 선출하자는 의견 등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빨리 구성하고 당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차기 당권주자로는 나경원·안철수 당선자와 유승민 전 의원, 청년 정치인인 김재섭 당선자 등이 언급되고 있다.

총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정권심판론이 지목되는 만큼 대통령실과의 수직적 당정 관계를 벗어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체제로 갈 경우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장을 겸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 경우에는 5월 말 22대 국회가 개원한 뒤 6월 이후에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윤 권한대행은 15일에는 조경태, 주호영, 권영세, 권성동 의원 등 4선 이상의 중진 당선자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열어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發 관세전쟁에 코스피 시총 지각변동...한화에어로 현대차 맹추격
  • 속보 이재명, 민주 경선 최종 득표 89.77% 압승…김동연 7% 김경수 3%
  • 공천 개입에 도이치 주가조작까지…檢, 김여사 조사 초읽기
  • 주말에도 SKT 대리점 곳곳 긴 줄…PASS 앱 먹통
  •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 최고…신용불량 사업자 1년 새 30%↑
  • 올해 교대 수시, 내신 6등급도 합격·신입생 미충원 속출
  • 상장폐지 허들 낮췄는데…비상장주식 시장 '한파'
  • 모두 움츠릴 때, 삼성은 뽑는다… 이재용 '미래 위한 투자' 강행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0,000
    • -0.06%
    • 이더리움
    • 2,599,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503,000
    • -2.24%
    • 리플
    • 3,293
    • +4.14%
    • 솔라나
    • 215,100
    • +0.19%
    • 에이다
    • 1,031
    • +1.28%
    • 이오스
    • 964
    • -0.72%
    • 트론
    • 355
    • -2.47%
    • 스텔라루멘
    • 417
    • -0.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1.45%
    • 체인링크
    • 21,210
    • -0.93%
    • 샌드박스
    • 428
    • -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