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소기업 적합한 '윤리경영 자가진단' 지표 보급

입력 2009-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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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자사의 윤리경영 수준을 쉽게 측정하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윤리경영 자가진단 온라인 서비스’가 개발돼 무료 보급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6일 윤리경영에 관한 국내외 지표중에서 공통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를 뽑아 국내 실정에 맞게 구성한 윤리경영 자가진단 지표를 개발, 홈페이지(http://emtest.korcham.net)를 통해 무료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진단지표는 윤리경영 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이론보다 기업현장 요소 위주로 구성했으며 기업 외부의 평가 대신에 자가진단을 통해 기업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윤리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했다.

진단지표는 문항이 쉽고 간편한 본테스트 30개 문항과 좀 더 심층적인 진단과 분석이 가능한 상세테스트 52개 문항으로 나눠 제공해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 및 응답 부담을 줄이면서도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심층적인 진단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표개발은 2010년 발효될 예정인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ISO 26000)’ 등 국제적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임직원, 환경,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7개 영역별 윤리경영 체계구축 및 실행, 평가 여부에 관해 설문하는 방식을 택했다.

진단에 응한 기업은 인터넷상에서 편리하게 타사에 대비한 자사의 윤리경영 수준을 비교할 수 있으며 윤리경영 지수의 시기별 변화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1개 기업에서 복수의 임직원이 응답할 수 있도록 해 자사의 윤리경영 수준에 관한 부서간‧직급간 인식도 차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소비자들의 요구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환경, 지역사회 등 주요 이해관계자를 배려하는 경영이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러한 국제추세에 발맞춰 윤리경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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