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습 전, 미국에 사전통보”…美 “언제?”

입력 2024-04-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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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튀르키예 등에 사전 통보
공습 후 '美 개입 사전차단' 노려
미국 "공격 시작한 뒤에서야 통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전, 주변국인 요르단과 튀르키예ㆍ이라크 등에 공습 내용을 사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대해서도 "튀르키예를 통해 미리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공습 이후 미국의 군사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은 "그런 통보를 받은 적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작전 계획을 튀르키예에 미리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은 이번 공습이 '영사관 공격'에 대한 대응일 뿐"이라며 "그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튀르키예를 통해 미국에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은 튀르키예를 통해 이란에 "작전은 일정한 한도 내에서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유례없는 보복 공습이 미국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는 빌미가 되지 않도록 이란이 사전에 '리스크 관리'를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란은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이스라엘에 폭격당하자 이에 대응한 보복을 여러 차례 예고했던 바 있다.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는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이 피단 장관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작전은 종료됐고 이란이 공격받지 않는 한 새로운 군사작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반면 이란의 이같은 주장과 관련해 미국은 "사실과 다르다"며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고위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은 이란이 공습에 나서기 전, 스위스 중재자를 통해 이란과 접촉했으나 사전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측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습이 시작된 이후에서야 미국에 이런 공격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메시지 역시 매우 파괴적이었다"고 이란 측의 일방적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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