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동 개발 미래 항공 기술 '스마트 캐빈', 보잉 납품 기대

입력 2024-04-1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미국 보잉사 부사장 만나 항공·우주·방산 분야 협력 논의

▲대한항공 보잉737-8 항공기 이미지.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37-8 항공기 이미지. (사진제공=대한항공)

한국 기업과 미국의 보잉사가 함께 개발 중인 미래형 항공 기술이 보잉의 여객기에 도입되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패티 창치엔(Patty Chang-Chien) 미국 보잉(Boeing)사 BR&T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 일행을 만나 한국과 보잉 간 항공·우주·방산 분야 협력 고도화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현재 산업부 지원으로 보잉과 한국 기업들이 공동 개발 중인 미래형 항공 기술 '스마트 캐빈'과 '민항기 건전성 진단용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앞으로 보잉의 여객기에 납품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잉 측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보잉 측은 2019년 한국에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 설립해 양국 상호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한 좋은 투자 선례를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보잉은 지난해 4월 산업부와 맺은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AI, 소프트웨어(S/W) 등의 분야 고용과 국제 공동 R&D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이 실장은 "S/W와 정보통신기술(ICT), 제조 기술 강국인 한국에서 인력 채용과 공동 R&D 등 투자 확대는 보잉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상호 윈윈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는 납기 준수, 기술력 측면 우수 기업이 많고, 보잉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한국 기업이 높은 기술력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입증해 온 만큼, 더 많은 기업이 보잉 협력업체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보잉이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한 '보잉납품업체의 날(Boeing Suppliers’ Day) 행사' 정기화 등을 제안하고, 산업부는 장소 지원 등 제반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장원영→제니 다 입었다…코첼라 뒤덮은 '보호 시크', 왜 다시 뜰까? [솔드아웃]
  • 경찰청 ‘리얼한 사건 현장’·농림부 ‘두릅송 챌린지’…MZ 겨냥한 정부부처 [이슈크래커]
  • ‘한 발 후퇴’ 트럼프 “2~3주 안에 대중국 관세율 확정”…車부품 관세 인하 검토
  • ‘대선 출마’ 묻자 “고생 많으셨습니다”...요동치는 ‘한덕수 등판론’
  • SK하이닉스·현대차, ‘어닝 서프라이즈’… 2분기부터는 ‘관세 안갯속’
  • 심 스와핑 해킹 공포…SKT·KT·LGU+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은?
  • 이정후, 12일 만에 3안타 몰아쳐…다저스와 서부지구 2위 두고 치열한 경합
  • 돌아온 '애망빙'…2025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정리zip [그래픽 스토리]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2,000
    • -0.37%
    • 이더리움
    • 2,540,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506,000
    • -2.6%
    • 리플
    • 3,175
    • -1.24%
    • 솔라나
    • 217,500
    • -0.09%
    • 에이다
    • 1,049
    • +3.35%
    • 이오스
    • 975
    • +0.83%
    • 트론
    • 355
    • +1.14%
    • 스텔라루멘
    • 402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050
    • -0.45%
    • 체인링크
    • 21,490
    • -0.05%
    • 샌드박스
    • 428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