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속가능' 혁신 지속…"갤럭시S24에 페트병 1000만개 재활용"

입력 2024-04-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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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갤럭시S24 판매로 100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이투데이DB)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이투데이DB)

삼성전자가 단순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지구를 위한 기술 개발, 지속 가능한 여정을 위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 뉴스룸을 통해 올 한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로 약 100톤(t)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될 것이라며 이는 500㎖ 페트병 1000개가 재활용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폐어망부터 폐생수통, 폐페트병 등 다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된다.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은 분리·절단·세척·압출 과정과 엄격한 품질 검증을 거쳐 갤럭시 제품으로 사용했다. 폐생수통과 폐페트병 또한 파쇄·세척·용융 과정과 내구성 검증을 거쳤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꾸준히 적용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며 새로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신발 제조 공정 중 발생한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부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가 새로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로 약 1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약 1000만 개의 500ml 페트병과 동일하다.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재활용 알루미늄 소재도 적용됐다.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수거해 녹인 이후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갤럭시S24 시리즈의 알루미늄 부품에 일부 포함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될 재활용 알루미늄의 총중량은 약 110톤으로, 약 900만 개의 330ml 알루미늄 음료 캔에 해당한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제품의 패키지 박스 또한 100% 재활용 종이 소재를 적용했다. 올해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를 통해 약 2760톤의 재활용 종이가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약 5억5200만장의 A4 용지와 동일하다. 이 종이를 쌓으면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부르즈 할리파 71개 높이와 맞먹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보존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갤럭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품 설계부터 패키지까지 전 과정에 걸쳐 더 적은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더 큰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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