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AI 챗봇 ‘어니봇’, 사용자 2억 명 이상 확보"

입력 2024-04-16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니봇 기업 고객 8만5000개사
출시 4개월 만에 사용자 1억 명 달성
문샷AI ‘키미’, 가파른 성장세 보여

▲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3월 16일 베이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어니봇'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3월 16일 베이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어니봇'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중국 기술기업 바이두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 ‘어니봇’이 2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선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어니봇의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가 매일 2억 번 이상 사용되고 있다”며 “이는 사용자가 하루에 그만큼 많은 작업을 챗봇에 요청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니봇의 기업 고객이 8만5000개사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 어니봇은 출시 4개월 만에 사용자 1억 명을 달성했다. 앞서 2월 리 CEO는 “자사가 어니봇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4분기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서비스를 개선하고 타 기업들이 자체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억 위안을 벌어들였다”고 언급했다.

바이두를 뒤쫓는 중국 기술기업들의 추격도 매섭다. AI 서비스의 사용자 방문을 추적하는 AIcpb.com에 따르면 지난달 어니봇의 방문 횟수는 1490만 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가 개발한 AI 챗봇 ‘키미’의 방문 횟수는 1260만 회로 집계됐다. 지난달 키미의 방문자 수는 전달 대비 321.6% 증가한 반면, 어니봇의 방문자 수는 48%가량 늘어 성장세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68,000
    • -0.77%
    • 이더리움
    • 4,648,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2.55%
    • 리플
    • 1,949
    • -5.16%
    • 솔라나
    • 349,500
    • -2.81%
    • 에이다
    • 1,426
    • -5.56%
    • 이오스
    • 1,146
    • -2.13%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23
    • -15.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5.52%
    • 체인링크
    • 24,720
    • -1.9%
    • 샌드박스
    • 1,124
    • +4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