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골드만삭스, 1분기 EPS 컨센 상회…트레이딩 순수익도 증가"

입력 2024-04-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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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 제고ㆍ주주환원 확대 기대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7일 골드만삭스에 대해 실적이 양호하고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가파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백두산ㆍ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58달러로 컨센서스를 33% 상회했다"며 "전년동기대비 IB 수수료는 21억 달러로 32% 증가했고, 주식발행(ECM) 수익과 채권발행(DCM) 수익은 각각 45%, 38% 증가해 전 부문에서 수익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딩(FICC) 순수익은 43억 달러로 10% 증가했고, 자산관리 및 자산운용(AWM) 부문 순수익은 38억 달러로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2024년 EPS는 34.9달러로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확대가 최대 투자 포인트"라며 "약점으로 지목됐던 자기자본투자(PI) 및 고객 플랫폼(Consumer Platforms) 부문 축소 및 효율화 작업까지 거치면서, 동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및 이에 상응한 주주환원 확대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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