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회복 긴급조치’ 제안...3고 현상 심화, 정부 안보여”

입력 2024-04-17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 등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 갈등으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다시 심화하는데 정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 외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민생 회복 지원금 13조원, 소상공인 대출 이자 부담 완화에 약 1조원이 들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금리 대환 대출 2배 확대,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금 4000억 원을 증액할 필요가 있다”며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데 약 3000억 원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많은 국민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며 “정부가,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런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다”라며 “국민 다수에게 필요한 정책을 하는 것을 누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민생회복 긴급조치는 ‘민생회복 지원금 13조 원’, ‘소상공인 대출 및 이자부담 완화 1조원’, ‘저금리 대환대출 2배 확대 및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금 4000억원 증액’,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지원 3000억 원’ 등이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결과 입장 발표에 대해서도 “어제 대통령의 말씀을 들은 다음부터 갑자기 또 가슴이 확 막히고 답답해지기 시작했다”며 “어떤 분하고 통화하며 의견을 물었는데 '마음의 준비를 더 단단하게 하고 안전벨트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안전벨트를 준비해야 할 상황이 맞는 것 같다”며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인 시황 어디서 봐?"…'애그리게이터'만 알면 한눈에 파악한다 [코인가이드]
  • ‘법정관리’ 엑시트 옵션 불과…제2, 제3의 홈플 나온다 [사모펀드의 늪]
  • 올봄 한국인 여행객이 사랑한 인기 여행지는 또 '일본' [데이터클립]
  • 역린 건드린 KIA 홍종표…야유보다 무서운 無응원 [해시태그]
  • "골프는 원래 정장 입고 하는 스포츠?" [골프더보기]
  • 에너지 취약계층이라면…산업부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BTS가 불 붙이고, 제니가 방점 찍었다?…'콘서트 가격 논란'의 본질 [이슈크래커]
  • 故 김새론 측 "김수현 소속사, 2차 증명서까지 보내…SNS 사진 게재까지 막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853,000
    • +0.29%
    • 이더리움
    • 2,826,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94,700
    • +0.3%
    • 리플
    • 3,440
    • +1.33%
    • 솔라나
    • 189,200
    • +1.07%
    • 에이다
    • 1,052
    • +2.04%
    • 이오스
    • 734
    • +4.56%
    • 트론
    • 322
    • +2.55%
    • 스텔라루멘
    • 401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0.56%
    • 체인링크
    • 20,670
    • +4.29%
    • 샌드박스
    • 424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