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시행한 ‘제1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에서 최고득점 수석을 포함해 합격자 총 13명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은 방위산업 관련 정부기관 및 방산업체 등에서 수행하는 군수품의 연구개발ㆍ제조 부문의 원가계산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국내 최초의 민간 자격증이다.
이번 시험에서 원가팀 직원 13명은 함께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해 대거 합격하는 기쁨을 나눴다.
최고득점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은 고해정 차장은 지난해 12월 육아휴직에서 복직 후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이 시행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휴직 기간 동안 변화한 원가규정 개정과 새로운 규정 사항 내역을 빠르게 익혀 실무에 적응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도전했다.
고 차장은 “아이가 아직 어려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며 공부까지 하기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함께 도전한 동료들과 스터디를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독려하며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사내 스터디 분위기를 조성해준 팀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신입 공채로 입사한 곽동렬 사원은 이번 시험 준비와 합격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곽 사원은 “자격증 공부를 하며 실무에 적용할 수 방산원가 관련 법규ㆍ규정 및 이론에 대해 상세히 공부할 수 있었고, 사내 스터디를 통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울 좋은 기회였다”며 “입사 후 처음 업무 관련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이 생긴 만큼, 실무 경험을 키워 나가며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회사의 성장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은 총 293명이 지원하고 270명이 응시했으며 최종 81명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