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소비 침체에…LVMH, 1분기 매출 2% 감소

입력 2024-04-17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 기대치 밑돌아
중국 소비 부진 영향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AP뉴시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AP뉴시스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06억9000만 유로(약 31조 원)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금융정보업체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11억4000만 유로도 하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인 패션·가죽 제품의 매출은 104억9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107억3000만 유로보다 2% 줄었다. 비저블알파의 예상치 106억6000만 유로도 밑돌았다.

와인ㆍ주류 사업도 매출이 12% 줄었다. 미국 내 고급 주류 수요가 감소하고 재고 수준이 높아진 영향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명품업계가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율과 고금리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때의 성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적으로 보면 일본에서 매출이 32% 성장해 눈에 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6% 감소했다. 특히 팬데믹 이전에는 세계 최대 명품시장이었던 중국은 최근 부동산 부문 장기침체와 소비자 수요 약화로 부진한 모습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43,000
    • -0.65%
    • 이더리움
    • 4,049,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95,700
    • -2.52%
    • 리플
    • 4,094
    • -1.99%
    • 솔라나
    • 286,800
    • -2.02%
    • 에이다
    • 1,154
    • -2.45%
    • 이오스
    • 954
    • -3.44%
    • 트론
    • 363
    • +1.97%
    • 스텔라루멘
    • 516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0.34%
    • 체인링크
    • 28,320
    • -1.26%
    • 샌드박스
    • 589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