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비상 상황 시 전략비축유 방출 준비에 만전"

입력 2024-04-17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발 위기 상황 대비 석유 비축기지 긴급 점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오른쪽)이 1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현장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오른쪽)이 1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현장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비상 상황 발생 시 차질 없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김 사장은 최근 고조되는 중동발 위기 상황에 대비, 비상시 비축유 방출 태세 및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1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현장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이달 13일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하는 등 중동지역에서의 위기 상황이 점점 격화되는 양상이다.

국내 석유 수송의 72%를 담당하는 호르무즈해협이 중동의 위기 고조로 봉쇄될 경우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유공사는 위기 상황 발생 시 비축유 방출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출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석유수급위기에 대비한 비상시 방출태세 및 비축유 보유 현황을 보고 받은 후 "현재 중동발 위기가 우리나라 석유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비상 상황 발생 시 차질 없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석유공사는 울산, 여수, 서산 등 전국에 9개 석유 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석유 수급 위기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97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저장하고 있다. 이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약 128일간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간 분쟁이 격화되자 석유위기대응 상황반을 구성했으며, 현재까지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84,000
    • -3.27%
    • 이더리움
    • 4,754,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35%
    • 리플
    • 1,975
    • -1.59%
    • 솔라나
    • 329,800
    • -5.18%
    • 에이다
    • 1,341
    • -5.43%
    • 이오스
    • 1,150
    • +1.23%
    • 트론
    • 278
    • -3.47%
    • 스텔라루멘
    • 657
    • -7.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0.89%
    • 체인링크
    • 24,160
    • -2.23%
    • 샌드박스
    • 905
    • -1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