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방향성 없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3P, 0.20% 하락한 518.60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증시 급락 영향으로 갭 하락으로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한때 반등에 성공하며 522.01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물량은 줄어드는 반면 오후 들어 기관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보합권으로 밀린 상태다.
시장 테마는 해외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게임株가 주도하는 형국이다. 이밖에 탄소배출거래소 설립을 위해서 한국과 미국 유관기간 사이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관련株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개인은 38억원 순매수 상태로 1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상태로 8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1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인터넷, 기타 제조업종이 상승중인 반면 금융, 유통, 건설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11.97%), 앤토즈소프트(+12.66%), 웹젠(+8.00%) 등 게임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반면 키움증권(-4.18%), 태광(-2.68%), 현진소재(-1.94%), 인터파크(-1.2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