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점유역의 수질 개선을 위해 3조9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관련株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젠트로(+12.59%)가 급등한 것을 비롯해 시노펙스(+4.48%), 비츠로시스(+1.60%) 등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플랜트사업부에서 수처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자연과환경은 전일대비 1.98%, 25원 오른 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경부 윤승준 물환경 정책국장은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환경의 날 기념 국제환경문제 심포지엄'에서 "2012년까지 4대 강 살리기를 위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 강의 34개 중점유역에 수질개선 사업비 3조 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국장은 또 "하ㆍ폐수처리장 화학적 처리시설 설치비 5000억원을 투자해 당초 2015년이던 '좋은 물' 달성목표를 조기에 이루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