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칠린' 초원, 야구장서 파울볼 맞고 혼절…"공 날아오니 몸 안 움직여"

입력 2024-04-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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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칠린 초원 (사진제공=케이엠이엔티)
▲그룹 아이칠린 초원 (사진제공=케이엠이엔티)

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야구장에서 파울볼에 맞고 혼절한 것에 대해 근황을 전했다.

17일 초원은 아이칠린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현장에 있던 팬분들과 생중계로 봐주신 팬분들께 걱정을 안겨드린 것 같아 너무나 미안했다”리고 사과했다.

이날 초원은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분들, 소속사 관계자분들께서 많이 신경 써주신 덕분에 다행히 몸도 괜찮아졌고 빠르게 회복하는 중”이라며 “약도 잘 챙겨 먹고 치료도 잘 받고 있다. 빨리 만날 수 있게 건강 챙기고 밥도 잘 먹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제 경기 중 전광판에 파울볼 피하는 방법이 나와서 주의 깊게 봤었다. 하지만 막상 공이 높게 떠서 빠르게 날아오니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파울볼이 날아올 때는 맨손으로 공을 잡는 건 위험하다. 꼭 고개를 숙여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라며 “그리고 야구장 곳곳에 계시는 안전요원분들과 응원단장님의 ‘안내, 호루라기 소리에 집중’해서 파울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초원은 “현장에서 반갑게 인사해주신 분들, 갑작스러운 뉴스에 함께 걱정해주신 많은 야구 팬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저희 아이칠린 무대 진짜 잘하는 그룹이라 꼭 무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있다면 꼭 보여드리겠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초원은 지난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를 보던 중 파울볼에 맞아 혼절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지난 17일 아이칠린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다”라며 “그러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초원과 소속사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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