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1분기 실적 양호할 것…주주환원 긍정적”

입력 2024-04-19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이 증권사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 합산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966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4.1%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중 증시 거래대금 상승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증가와 전통 투자은행(IB) 부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순상품운용손익과 기타 손익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602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5.3%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4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7% 증가한 가운데 3월 말 신용공여 잔고는 20조3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IB 부문 관련 수수료 수익은 345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부동산금융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했다.

이어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공여 규모는 3월 말 기준 16조2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감소했다”면서도 “전통 IB 부문은 뚜렷한 회복세를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권은 “증권사들의 양호한 1분기 실적과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커버리지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까지도 주주환원정책을 제시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부동산 PF와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우려가 여전히 짙은 상황”이라며 “해당 우려가 완화되기 위해서는 유동성 리스크와 신용 리스크 해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현 상황상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이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업종 내 키움증권, 삼성증권을 탑픽(Top Pick‧최선호주)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45,000
    • -0.89%
    • 이더리움
    • 4,641,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0.22%
    • 리플
    • 1,941
    • -1.07%
    • 솔라나
    • 322,200
    • -1.38%
    • 에이다
    • 1,330
    • +1.14%
    • 이오스
    • 1,101
    • -1.26%
    • 트론
    • 273
    • +0%
    • 스텔라루멘
    • 605
    • -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50
    • -1.67%
    • 체인링크
    • 24,140
    • -0.04%
    • 샌드박스
    • 840
    • -1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