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조국당 '4·19 도둑참배' 비판에 "자기애 과한 생각"

입력 2024-04-19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기념탑에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기념탑에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19 혁명 기념식 전 참배한 것을 조국혁신당에서 '도둑 참배'라며 비판하자 대통령실이 "자기애가 과한 생각"이라고 대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 대통령의 4·19 혁명 기념식 불참에 '아쉽다'는 입장을 낸 데 대해서는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임기 중 1번이 통상적"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는 오늘(19일) 오전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4·19 영령의 명복을 빌고 참배했다"며 야당 지적에 대해 입장을 냈다.

이재명·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 기념식'에 참석했다. 두 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4·19 기념식 불참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지난해에는 기념식에 참석했고, 당선자 시절인 2022년 기념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의 4·19 민주묘지 기념식 참석을 보면, 김대중·노무현·이명박·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중 1회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부분은 10주년 단위 행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4·19) 40주년, 이 전 대통령은 50주년, 문 전 대통령은 60주년 기념식이었고, 나머지 해에는 순방 같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참배를 주로 했다. 노 전 대통령은 47주년, 윤 대통령은 63주년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며 "대개는 참배를 통해 4·19 민주 영령의 넋을 기렸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윤 대통령의 4·19 기념식 불참과 관련 '도둑 참배'라는 지적이 담긴 논평을 냈다. 조 대표도 기념식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렇게 야당 지도자들을 만나기 싫은가"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특정 당에서 이를 두고 이제 도둑 참배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아시다시피 그 당 대표가 2018년, 2019년에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 근무하지 않았나. 그 당시 문 대통령도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며 "그분도 청와대에 근무했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마치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게 꺼려져서 기념식을 회피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다. 세상의 모든 일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며 "자기애가 과하다고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14,000
    • +5.16%
    • 이더리움
    • 3,081,000
    • +6.79%
    • 비트코인 캐시
    • 829,500
    • +7.73%
    • 리플
    • 2,168
    • +8.24%
    • 솔라나
    • 128,300
    • +9.01%
    • 에이다
    • 418
    • +8.01%
    • 트론
    • 419
    • +2.7%
    • 스텔라루멘
    • 252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20
    • -1.32%
    • 체인링크
    • 13,270
    • +6.93%
    • 샌드박스
    • 132
    • +7.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