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싱가폴 해외 큰손 방문…‘2025 S/S 서울패션위크’ 9월 개막

입력 2024-04-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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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중심지 동대문-성수-한남 배경 개최
밀라노패션위크 교류 참가 브랜드 선발

▲서울 성수 쇼룸투어.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성수 쇼룸투어. (자료제공=서울시)

올해 9월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중심인 ‘동대문·성수·한남’을 배경으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 참여할 브랜드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서울패션위크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패션 관계자, 인플루언서, 대중이 만나는 접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100명 이상의 해외 유력 바이어 유치 예정이며 현재 글로벌 유통(백화점, 편집샵) 체인 △하비 니콜스(쿠웨이트) △레인 크로포드(영국) △노드스트롬(미국) △아이티 차이나(중국) △도버 스트리트 마켓(싱가폴) 등의 방문이 확정됐다.

올해부터는 패션쇼와 더불어 비즈니스 교류에 최적화된 방식의 프리젠테이션쇼(PT 쇼)를 별도로 구성한다. 패션쇼 참여 브랜드에는 시스템, 온라인 송출, 국내외 홍보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PT쇼는 1일 2회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국내외 패션 관계자의 현장 초청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참여브랜드 중 밀라노 패션위크 교류협력 프로그램 참가 브랜드를 동시에 선발할 예정이다. 밀라노패션위크 교류협력프로그램은 온라인 멘토링, 이탈리아 패션제조현장을 방문하는 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트레이드쇼’ 자동 참여…“세계 진출 지원”

▲서울패션위크에서 수주전시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패션위크에서 수주전시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패션쇼에 참여하는 모든 브랜드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이다. 2개 유형(수주전시·쇼룸투어)에 걸쳐 100개사를 모집한다.

바이어가 직접 브랜드의 쇼룸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인 ‘쇼룸투어’는 지난해 방문한 성수, 강남에 이어 한남 지역을 추가해 진행한다. 트레이드쇼는 의류, 잡화, 주얼리 브랜드로 참여할 수 있다.

‘2025 S/S 서울패션위크’ 참여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라며 “프리젠테이션쇼, 쇼룸투어 등 세일즈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역량 있는 K-패션 디자이너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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