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는 20일 개최한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SKY RUN)’에 역대 가장 많은 2200여 명이 참가하면서 누적 참여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이런(SKY RUN)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며 한계에 도전하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높이’의 수직마라톤 대회다. 2017년부터 진행했으며 작년까지 누적 약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에서 참여했다. 2년 연속 참가한 82세 최고령, 3세 최연소, 해양경찰과 소방관 등도 함께 했다.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올해 신설된 성인 보호자 1명과 자녀 1명이 함께하는 ‘키즈런’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안봉준 씨가 가장 빠른 19분 27초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및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부문에서는 김보배 씨가 22분 59초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신설된 ‘키즈런’에서는 지적장애 아동 김태경 보바스 어린이 환아 가족이 참가해 레이스 구간의 절반인 60층까지 오르며 희망을 줬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