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오승종 실장, 美원자력학회 펠로우 선정

입력 2009-06-16 2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발전기술원 오승종 실장(사진)이 미국원자력학회(ANS)의 '펠로우(영예회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오 실장은 3세대 원전인 `APR-1400`의 설계기술을 개발에 참여하고, 개량형 경수로(ALWR)의 안전성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에 업적을 쌓은 공로로 펠로우에 선정됐다.

미국원자력학회 펠로우는 원자력과 공학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이나 성과를 이룬 회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2~3명만 선발하는 권위 있는 자격이다. 펠로우로 선정되면 미국원자력학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UC버클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오 실장은 한수원에서 안전성평가 관련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오 실장이 미국원자력학회 펠로우로 선정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 기술능력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 원자력발전기술원이 원자력 기술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