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권내의 혼조세로 마감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56포인트(0.06%) 상승한 4328.57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0.78포인트(0.02%) 오른 4890.72로 거래를 마친 반면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전일보다 5.63포인트(0.18%) 내려간 3213.95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급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등락을 보이던 끝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영국 증시에서는 정부의 인터넷 보급 계획이 나오면서 통신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통신주인 BT가 8% 급등했으며 보다폰은 2% 가까이 상승했다.
영국의 최대 슈퍼마켓체인인 테스코도 분기실적을 재료로 1.5% 상승했으며 경쟁업체인 델헤즈도 2.6% 상승하며 경기방어 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