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고강도 체질 개선이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 흑자 기조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 5000원에서 6500원으로 30%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한 가동률 개선 및 원활한 재고 조정을 통해 전년 4분기와 올 1분기에 원가 상승의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던 고정비가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컨설팅을 통한 내부 매니지먼트 시스템 강화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 유인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지난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동사보다 높아진 넥센타이어 시가총액 수준과의 일정 부문 밸런스 조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넥센타이어 주가의 조정 가능성은 낮아 금호타이어 주가의 키맞추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