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자막방송수신기 보급 사업에 2억원 지원

입력 2009-06-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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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이 방송 소외 계층을 위한 자막방송수신기 보급 사업을 지원한다.

GS홈쇼핑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방송통신위원회 14층 회의실에서 '자막방송수신기 보급 사업 후원 협약식'을 열고 방송통신위원회에 2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은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대표 변승일)에 전달돼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막방송수신기 무료 보급 사업에 사용된다.

청각장애인들의 경우 자막 없이 TV를 시청할 경우 그 내용을 거의 이해하기 힘들며, 일부 수화방송 프로그램 역시 섬세한 표현이나 신조어 표현이 어려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이 어렵다.

그동안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국이 제공하고 있는 자막방송 서비스는 청각장애인들이 방송을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지만, 별도의 자막방송수신기가 없으면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에 불편이 따랐다.

GS홈쇼핑 조성구 상무는 "청각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높은 장벽일 수 있는 TV 시청을 쉽고 편하게 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방송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GS홈쇼핑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소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자막방송수신기 보급사업 후원 협약식'을 열고 방송 소외 계층이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자막방송수신기를 보급하기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GS홈쇼핑 조성구 상무,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방송통신위원회 차양신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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